모발이식수술 고려한다면 이것만큼은 따져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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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및 긴 연휴에 미용적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외모에 대한 관심은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

    남자들 가운데서도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가꾸는, 이른바 그루밍족이 늘어나면서, 휴가철 성형 및 미용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남자 환자들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탈모로 인해 환자들이 겪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예전에는 탈모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약물과 민간요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보다 적극적인 해결을 위해 모발이식술을 선택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긴 휴가 기간은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던 환자들에게는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모발이식술은 부족한 머리 숱으로 인한 고민을 해소하고 타인에게 젊고 건강해 보이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 시술 후 만족도가 높은 수술 중 하나이다.

    모발이식수술은 평생 한번 혹은 두번을 하는 수술이기에, 수술방법 및 개인별 조건의 차이를 충분히 잘 고려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의료진들은 조언한다.


    모발이식수술은 크게 절개와 비절개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절개식 모발이식(FUSS, Follicular Unit Strip Surgery)은 머리 뒷 부분에서부터 두피를 띠 형태로 절개해 모낭단위로 분리한 뒤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절개식 모발이식은 모낭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모발이나 모낭의 손실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수술 후 생착률이 높으며 한 번의 시술로 많은 양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진행형 탈모 환자의 경우 2차, 3차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 절개 방식은 다회차 수술 시에도 유리하다. 절개부위의 봉합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점,

    수술 후 며칠간은 두피가 당기는 느낌 등의 후유증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좋다.


    모아만의원 김대영 원장은 “절개방식의 모발이식술은 평균적으로 90% 이상의 생착률을 보이며 수술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며 “봉합 흉터의 경우 절개 부위를 꼼꼼하고

    신중하게 봉합하면 거의 티 나지 않는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비절개식 모발이식(FUE, Follicular Unit Extraction)은 머리 뒤편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비교적 건강한 상태의 모낭만 선택적으로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이다.

    절개 방식 대비 통증이나 출혈, 흉터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술 전 머리를 짧게 잘라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고 절개법에 비해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며

    한번에 많은 양을 이식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처럼 수술 방법에 따라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개인마다 적합한 수술방법이 다르다.


    김 원장은 "수술만큼이나 사후관리가 중요하므로 수술 후 충분한 휴식과 회복기간을 확보할 수 있는 여름휴가, 추석연휴를 이용해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평상시 긴 휴가를 내기 어려운 직장인이라면 추석연휴, 여름휴가 기간 동안 모발이식 후 사후관리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모발이식은 평생에 걸쳐 약 3~4회 가량만 할 수 있는 수술이다.

    따라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로부터 진단을 받은 후 한번에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만드는 것이 좋다”며 “또한 개인에 따라 적합한 방법이 다르니 충분한 상담을 거쳐보고,

    사후관리에 용이한 시기를 잘 고려해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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